미국 제약주 중 대장주이며, 미국 코로나 관련 주로 떠오른
미국 대표 배당주인 존슨앤존슨(JNJ)에 대해 분석하고 정리하자
미래에는 백신, 제약, 바이오가 유망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꽤 오래전부터 들어왔다.
초등학교 교실에서부터 앞으로 우리나라는 저출산 고령화가 가속화될 것이며, 이에 따라 의료, 제약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리라 배웠다.
대학교 도서관에서 보던 신문에서도 어김없이 바이오산업을 우리나라 유망산업으로 지목하고 있었다.
최근 코로나 충격으로 인해 제약주들은 다시 한번 유망산업으로 주목받았고,
존슨앤존슨은 코로나19 백신 관련 임상 3상에 들어간다는 내용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제약, 바이오, 의료 산업이 앞으로도 중요하고 성장할 것이라는 점에는 누구나 동의한다.
어느 산업보다 미래 전망이 유망한 산업이다.
그렇기에 해당 분야 세계 1등 존슨앤존슨에 투자하기로 마음먹었고, 실천 중이다.
미국 근본주이자 코로나19 백신 관련주 존슨앤존슨에 대해 알아보자.
오늘은 특별히 피터린치의 관점에서 JNJ을 분석해보겠다.
피델리티 마젤란의 스타 펀드매니저이며, 개인투자자들에게 투자의 바이블과 같은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을 집필하였으며, 가슴에 새길 투자 격언들을 남겨준 피터린치식 분석을 해보자.
1. 5~10년간 매출과 순이익을 살펴보자. 수익을 내고 있는 기업을 찾아야 한다.
(단위: 백만달러)
-연도별 매출
2016: 71,890
2017: 76,450
2018: 81,581
2019: 82,059
-연도별 영업이익
2016: 19,803
2017: 17,673
2018: 17,999
2019: 17,328
-연도별 당기순이익
2017: 14,300
2018: 15,297
2019: 15,119
-연도별 영업활동현금흐름
2017: 18,767
2018: 22,201
2019: 23,416
영업이익은 항상 성장하진 않았지만, 매출은 꾸준히 성장중이다
또한 존슨앤존슨이 주요 영업을 통해 현금을 벌고 있는 기업인 걸 알 수 있다.
영업활동현금흐름 유입이 아주 맘에 든다. 예쁘게 우상향 중이다.
결국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그 밑바탕은 매출과 이에 따른 이익이다.
이익이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르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존슨앤존슨은 합격.
참고로, 존슨앤존슨 20년 2분기 실적은 18.3B 달러로 코로나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2.3B 감소했다.
3Q 실적을 기대해본다.
2. 부채가 얼마나 있는 기업인가를 확인해야 한다.
부채가 많은 기업은 경기 침체기에 큰 문제를 겪을 수 있다.(실제로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도 각 기업의 현금 보유량을 체크하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 버크셔해서웨이 등 현금보유량이 많은 기업들은 팬데믹 속 도산당하는 기업을들 싼 값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 2019년 부채비율: 46.57
EXCELLENT하다.
한편 우리나라 시총5위에 자리잡은 국내 1등 제약주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채비율 약 35%를 기록중이다.(셀트리온도 유사)
물론 바이오시밀러 회사라는 점이 다르지만 참고로 적어봤다.
3. 성장하고 있는 기업인가?
피터린치는 기업의 매출과 순이익 증가율을 살펴보라고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업이 성장하는지, 수축하는지 전망을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매출 실적은 앞서 보았듯이 최근 4개년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순이익과 영업이익도 양호하다.
이번 분기는 주춤했으나, 컨센서스 대비 양호했다
4. 주가 수준은 어떤가?
피터린치는 흔히 가치투자에서의 저평가 지표로 고려되는 주가수익비율(PER, Price earning ratio)뿐 아니라 PEG배수를 강조했다. PEG배수는 PER를 성장률로 나눈값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주가수준을 성장률과 비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PER 10, 성장률 20%면 PEG는 0.5이고, PER 20이고 성장률 10%면 PEG는 2이다. PEG가 낮을 수록 투자하기에 매력적인 기업이다.
PER : 26
(2019연말 기준 18.52)
산업평균 : 41
상대적으로 매우 매력적인 가격이다. 1등이 이렇게 매력적인 가격인데 왜 다른걸 사야하나 싶다.
5.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인가?
JNJ 앞에서 이 물음은 가소롭기만 하다.
배당얘기를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존슨앤존슨이다.
지난 57년간 아무리 어려운 경제상황을 겪으면서도 꾸준히 배당컷없이 배당을 높여가며 지급해온 배당킹 기업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배당을 삭감하지 않으며 배당킹의 위엄을 보여주었다.
현재 시가(147.55불) 기준 배당율은 2.72% 이다.
(2019년 배당성향 65.59%)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배당에 있어서 더 이상 적을 게 없는 기업이다.
존슨앤존슨을 떠나,
주식투자에 있어 배당에 대해 적어보자면
개인적으로 '주식'이라는 금융상품을 고른 이상, '성장'에 집중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즉, 배당만을 안정적으로 받기 위해 주식을 하는 건 주된 목적을 잃은 건 아닐까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배당'의 중요성은 크다.
우선 배당은 기업이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또한 투자자 입장에서도 시가배당율, 배당성향, 배당성장을 투자에 있어 고려할 수 밖에 없다.
기업이 벌어들인 돈을 어떻게 사용하는 지(재투자or배당or유보)는 투자하는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요약하자면, 배당만 봐서는 안되지만 배당을 무시하면 더욱 안된다는 생각이다.
▶(참고) 미국 배당킹 주식 코카콜라(KO) 분석 글
digd2p.tistory.com/65
마지막으로 새길 피터린치의 말은, 인내심이야말로 투자자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이라는 점이다.
유의할 점은 무조건적인 인내심이 아닌, 기업의 스토리와 실적을 추적하는 인내심이다.
인내심의 근원은 첫째, 제약산업의 성장성이다. 신약에 대한 수요는 지속 성장할 것이며, 이 거대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은 존슨앤존슨이다.
둘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기업의 태도이다. 존슨앤존슨은 꾸준히 배당성장을 해온 주주친화적 기업이다.
셋째, 현시점 주가의 매력도이다. 산업평균 PER은 41이고, 우리나라 제약업종 PER 평균은 136이다. 동종업종 1위 기업인 존슨앤존슨의 PER는 26이다. 1등임에도 업종내 평균보다 훨씬 매력적인 주가를 형성하고 있다.
미국 코로나 19 관련 주식으로도 매수하기 좋은 시점이다.
참고로, 존슨앤존슨 IR 홈페이지에 게시된
investor fact sheet 보고 가자(출처:https://www.investor.jnj.com/)
존슨앤존슨은 자신들의 products를 3파트로 분류했다.
1. consumer health products
2. medical devices
3. pharmaceutical products
strong한 글로벌 포지션을 점유하고 있다고 자랑중이다.
Free Cash Flow 가 아름다운 기울기로 우상향하고 있다.
내 통장 현금흐름이 저렇게 되는 날까지 노오력 하자.
Net Earnings, Earning per Share 모두 non-GAAP으로는 우상향 중이다.
이 정도면 사람들이 존슨앤존슨 사는 법을 몰라서 못산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재무 수치들이 좋다.
숫자만 보고 판단할 순 없지만 숫자만 본다면 매우 이상적이다.
58년 동안 배당성장해온 점도 당연히 빼놓지 않고 자랑중이다.
Sales by businesss segment란에는 앞서 설명된 3가지 주요 파트별 매출분포가 나타나있다.
존슨앤존슨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면 미국에서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이지만 미국의 영향력이 굉장히 큰 걸 다시 한 번 알 수 있다.
이상을 종합해보면, 미국 근본주 존슨앤존슨을 사는 근거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코로나 임상 3상 성공과 무관하게
미국 1등, 세계 1등 제약주인 JNJ의 주주가 되어 계좌를 웅장하게 해보는 건 어떨까.
▶(참고) 전세계 시가총액 1위 애플 주식 분석 글
▶(참고) 성장과 배당 모두 좋은 스타벅스 주식 분석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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