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꾸준

프랑스 명품주식 에르메스(hermes) 정리 및 분석

 

 

영롱한 에르메스

에르메스 매수 배경

명품계의 최고 존엄 에르메스

버킨백은 못사도 에르메스 주식은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랑스에 상장돼 있는 RMS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이미 주주)

 

최근 코로나 대폭락장을 경험하며,

좋은 주식을 선별해서 가져가는게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몸소체험했다.

 

그런 의미에서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을 것들에 대해 생각했었고,

고전을 읽었던 이유도 여기있다.

 

앞으로 무엇이 변할진 모른다.

예측하겠다면 거짓말이고 사기다.

 

하지만 시대가 지나도 변하지 않을 것들이 있다.

 

그것은 탐욕, 욕망, 과시, 이기심, 질투, 열등감 등등 으로 표출돼고, 확인돼왔다

 

부유층은 자신의 부와 권력을 자랑하고 싶어하며

빈곤층은 이를 동경하고 자신과 같이 빈곤했던 이가 부유해지는 것을 질투하며 배아파한다.

 

이게 인간의 변하지 않는 점이었다.

(사마천 사기를 읽었고, 얼마전 우연히 티비에서 설국열차가 하더라)

 

그리고 최근 삶에서 발견한 몇가지 주목할 점들.

 

1. 최근 샤넬이 백의 가격을 인상한다는 얘기가 돌자, 백화점에서는 오픈런이 일어났다.

2. 길거리에 20대 사람들이 '구찌', '발렌시아가', '샤넬', '루이비통', '보테가 베네타' 정도 명품을 많이 든다.(나 대학생때만 보더라도. 최근은 더 심해진듯)

3. yolo 를 넘어서 flex 에 이어지기까지 얼마 안걸렸다. 길에 bmw, 벤츠는 이제 소나타정도다.

4. 여기서 든 생각 : 내가 좀 돈이 있다면, 남들 다 드는, 특히 알바해서 살 수 있는 정도의 명품과는 차별화 시키고 싶지 않을까? 그리고 구찌, 발렌시아가 산 애들도 앞으로는 더 좋은거 사고싶지 않을까? 마치 오메가 샀더라도 결국 롤렉스 사고 싶은것처럼.

5. 구찌나 고야드 같은 중국 느낌나는 양산형 브랜드 말고... 진짜 '명품'은 뭘까? P를 자유자재로 올릴 수 있고, 내가 돈이 정말 많은 사람일 때 살 것 같은 브랜드는?

6. 최근 유동성이 풀리며 넘치는 돈이 어디로 갈까? 그리고 빈부격차 더 심화된다는데?

 

사실 lvmh가 아직 회복세가 더디고 RMS는 이미 전고점 회복했다.

그럼에도 RMS가 끌리는 이유가 있었다.

그건 바로 희소성.

 

오늘 에르메스 관련된 서치해보면서 굉장히 흥미로웠다.

흔히 롤렉스 성골했다고 하는데, 이건 롤렉스보다 훨씬 심했다.

(프로파일 없으면 백 보여주지도 않고, 자기 원하는 제품 기다리는데 2년넘게 걸리고, 캘리 버킨 사려면 백보다 비싼 구매이력 갖춰야 하고 등등...)

경제적 해자(moat)라는 표현을 쓰는데, 에르메스는 그자체로 해자가 있지 않을까

 

버킨

 

 

 

캘리

 

 

에르메스 주식 사는 법

에르메스 주식 사는 방법은 프랑스에 상장된 에르메스 주식(RMS)을 거래하면 된다.

 

프랑스 상장 주식은 삼성증권에서 매수할 수 있다.

(개장시간 17:00~01:30, 써머타임 시 16:00~00:30)

 

삼성증권 해외증권 계좌 개설후 원화를 유로로 환전해서 구입하면 된다.

(참고로 환전은 16:00까지 해놔야 된다)

 

한국주식처럼 1주씩 매입할 수 있어 편리하다.

(에르메스는 1주 가격은 대략 백만원인 현실ㅠㅠ)

 

그리고 구입 팁은 증권사 어플에서는 15분 지연된 시세가 보일 수 있으니, 인베스팅 등에서 실시간 시세를 확인해서 사면 쉽다.

 

 

 

에르메스 주가 차트 및 실적 

에르메스는 최근 코로나 이슈로 516유로(3.18일 기준)까지 떨어졌었으나 최근에는 전고점을 돌파했다.

 

 

 

2015년부터 에르메스 주봉

 

우상향하는 아름다운 에르메스 주봉

흔들리는 건 내마음이지, 에르메스 가치가 아니리

 

 

에르메스 배당 추이

 

적지만 배당도 꾸준히 해주고 있다.

든든한 배당주로도 성장하길 바란다.

배당성향이 34퍼센트 정도이므로 추후 상승여력 충분하다고 본다.

 

 

 

최근 3개년 실적 및 주요비율

 

최근 3개년 실적과 주요 비율을 보면

매출과 영업이익 꾸준히 올라와주고, 영업현금흐름도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아주 바람직하다.

 

명품주답게 ROE와 영업이익률 모두 높게 유지되고 있다.

 

per가 산업평균에 비해 매우 높다.

비싸고 가치있는 만큼 높게 거래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에르메스에 다른 일반 명품주 per과 비교하면 안될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per 50은 높아보이기는 한다.

 

하지만 앞으로의 소비 양극화 추세, 좋은놈은 더좋아질거라는 믿음으로 per 50에도 꾸준히 분할매수 하고 있다.

그리고 에르메스는 가격 상승을 쉽게 행할 수 있는 기업이기에 그만큼의 프리미엄이 붙어도 된다고 본다.

 

코로나로 무조건적인 양적완화 속에서 인플레는 발생할 것이고, 돈들은 가치있다고 여겨지는 자산으로 유입될 것이다.

기존의 잣대로 per을 평가하는게 맞는지 잘 모르겠다.

특히 에르메스 같은 주식은 어나더레벨이므로 같은 업종별 per을 비교하는게 조심스럽다고 본다.

마치 플랫폼기업들의 per를 기존 IT업계 per과 단순비교하기 어려운 것처럼.

Financial Information

sales by geographical zone 2019 (출처: finance.hermes.com)

 

에르메스 지역별 매출 분포를 보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이 38퍼센트로 가장 많다.(중국형들 화이팅)

 

 

sales by sector 2019(출처: finance.hermes.com)

 

 

매출 포트폴리오 구성을 보면 가죽제품이 50퍼센트로 가장 많다.

가방을 구입하기 위한 매출이력을 쌓아갈 때, 가방 등 가죽제품보다는 의류나 식기를 사면 좋아한다는 이유를 알 수 있다.

가방은 굳이 안사도 이미 절반이나 차지하고 있는 잘나가는 품목이기 때문이다.

에르메스 입장에서도 한 품목의 매출에 집중돼있는것 보다는 분산된 포트폴리오가 필요할 테니까.

 

그리고 최근 에르메스는 183년 역사 처음으로 화장품을 선보였다.

에르메스 립스틱은 한화 약 8만원으로, 유사 럭셔리 브랜드 대비 2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뷰티영역으로 확장한 에르메스의 행보가 기대된다.

 

 

참고: 유로EUR 

유로 5년 시세 추이. 참고.

 

참고로 유로 5년 시세 추세를 올려둔다.

주변 사람과 해외주식 이야기를 하는 경우, "아 나는 환율이 지금 비싸보여서~" 라는 말을 참 많이 듣는다.

 

개인적으로, 환까지 따지면 해외주식 못산다고 생각한다.

그냥 적정한 수준에서 조금씩 나눠서 환율해두고 '기업'에 더 집중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물론 계좌조회시 환차익까지 생기면 흐뭇한 건 사실이다!!!(물론 지금 내얘기라 그러는 거다)

 

그렇지만 어떻게 모든 조건이 다 잘 맞아떨어지겠는가.

 

에르메스를 모은다는 생각에 더 집중하고, 유로 환율까지는 크게 고려안하고 사고 있다.

 

 

에르메스 주식에 관심이 생기고부터

길가면서 여성분들의 어깨위 백이 보인다.

(고니가 평경장에게 벚꽃을 보고 사쿠라로 보인다던 그 장면이 떠오른다)

 

구찌, 루이비똥, 고야드, 샤넬 등등 많지만

에르메스는 흔치 않다.

 

구찌 산 사람이 고야드 사고 싶고, 고야드 산 사람이 샤넬 사고 싶고, 샤넬 산 사람이 에르메스 사고 싶지 않을까?

 

결국 에르메스 사고 싶을거라고 본다.

 

잠재적인 고객들이 에르메스를 위해 열심히 소비해주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뭐 나도 언젠가 에르메스 주식 일부 팔아서 버킨하나 살 날 올 수도 있지 않을까 ㅎㅎ

 

이상으로 에르메스 주식 사는법을 알아봤다.

명품주 추천으로 자주 등장하는 에르메스 주식.

모두들 에르메스 주주 돼서 부자되자.

 

 

▶(참고) 루이비통모엣헤네시그룹(LVMH) 주식 분석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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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구찌(Gucci)를 소유한 프랑스 럭셔리 그룹 케링(kering) 주식 분석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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