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케링 주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케링(kering)은 국내 투자자분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기업일텐데요.
프랑스의 명품 그룹사이며 구찌(Gucci), 생로랑(Saint Laurent), 알랙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발렌시아가(Balenciaga)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그룹입니다.
구찌 주식, 보테가 베네타 주식을 사기 위해서는 케링 주식을 사시면 됩니다.
케링이라는 그룹사 이름은 생소하지만 소속 브랜드들 이름은 낯이 익으시죠?
(참고로 스포츠의류 브랜드 Puma 도 갖고 있습니다. 퓨마 주식 사고 싶으면 케링주식 담으시면 됩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루이비통모엣헤네시그룹(LVMH)과 에르메스(hermes)에 대해 정리했으니 이번엔 케링 그룹에 대해서도 정리해보겠습니다.
lvmh와 에르메스 주식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digd2p.tistory.com/58
digd2p.tistory.com/54
이제 본격적으로 케링 주식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케링의 종목명은 KER이며 프랑스 파리 시장에 상장돼있습니다.
케링 주식을 사는 법은 프랑스 해외주식이 거래 가능한 증권사를 통해 매수하시면 됩니다.
프랑스 주식은 삼성증권에서 거래 가능하여 저는 삼성증권 어플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주식 수수료도 타사에 비해 저렴합니다.
케링의 시가총액은 현재 기준 706억 유로.
원화 환산시 시총 96조 5000억원 정도 규모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주가가 많이 떨어졌었으나 최근 다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우상향하는 그래프를 그리고 있습니다.
명품주식에 대한 기초적인 접근 마인드를 예전 lvmh, hermes 명품주 분석 게시글에 올렸었는데, 케링도 예외가 아닙니다.
장기적으로는 우상향하리라 믿습니다.
그게 인간 본성이고 인플레가 발생하는 자본주의 시장에서의 필연이라 생각합니다.
(단위: 백만 EUR)
|
2019 |
2018 |
2017 |
매출(revenue) |
15,884 |
13,665 |
10,816 |
영업이익(EBIT) |
4,778 |
3,944 |
2,691 |
당기순이익 |
2,167 |
2,631 |
1,729 |
배당수익률 |
1.41 |
1.86 |
1.59 |
ROE |
21.47 |
24.07 |
14.89 |
PER |
31.54 |
25.47 |
29.97 |
2020.1Q
매출 8,245
ebit 2,526
2020.2Q
매출 5,378
ebit 952
2019.2Q
매출 7,638
ebit 2,253
케링 실적을 보시면 2020년 2분기에 전년대비 큰 폭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습니다.(YoY -50% 이상)
코로나19의 여파가 큰 듯합니다.
2020년 2월 12일 기준 kering IR 자료입니다.
IR 홈페이지에서 지역별 매출 현황을 가져왔습니다.
다른 프랑스 명품그룹사와 유사한 분포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소 유럽의 비중이 큰 듯합니다. 중국을 포함한 Asia-Pacific 시장이 역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중국의 명품 소비가 꾸준히 일어나줘야 지속 성장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색깔 때문인지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이 강조돼 보이네요.
다음은 브랜드별(하위 브랜드를 house 라고 표현하네요) 매출 현황입니다.
구찌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3%나 되네요.
(사진을 가져오진 않았지만 다른 자료에 따르면 전체 operating income에서 구찌가 차지하는 비중은 78% 입니다. 이 정도면 케링=구찌라고 봐도 되겠네요)
구찌가 케링을 이끌고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다른 명품과 마찬가지로 가죽제품(대표적으로 가방)이 차지하는 비중이 50%가 넘습니다.
그 뒤로 신발과 의류가 2,3위를 잇고 있네요.
이상으로 케링 주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kering 그룹사는 lvmh나 hermes에 비해 생소하지만 대표적인 명품 그룹사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자본주의 시장에서 명품에 대한 수요는 끊이지 않고 계속 될 것입니다.
그리고 명품의 가격은 인플레에 따라 계속 상승해왔습니다.
빈부격차가 가속화될수록 명품소비재의 가격도 가파르게 오를 것입니다.
럭셔리 주식에 관심 있으시다면 구찌로 대표되는 케링 주식도 담아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