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330조원에 빛나는
우리나라 1등주,
개인투자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주식.
삼성전자에 대해 알아보자
주가 및 실적 분석에 앞서 삼성전자의 비즈니스에 대해 알아보자.
삼성전자에는 제품 특성에 따라 분류한 CE, IM, DS, Harman 4가지 사업부가 있다.
CE는 소비자가전으로 흔히 우리가 집에서 쓰는 냉장고, tv,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생각하면 된다.
- 원래 삼성전자가 TV 사업으로 시작해서 TV부문에서의 정통 자부심이 있다는데, 소비자가전 사업부랑 합쳐졌다. 아무튼 삼성TV는 2019년 기준 세계 시장점유율 14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나온다.
IM은 우리에게 친숙한 갤럭시S20 등 스마트폰을 파는 무선사업부가 속한 곳이다.
구체적으로는 HHP, 네트워크시스템, 컴퓨터 등이 속해있다.
- 삼성 스마트폰이 위에는 애플, 밑에는 중국 저가품에 치이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중요한 사업부다. IM 사업부는 마진율 9%대를 유지하고 있다.
- 최근 BTS와 콜라보레이션하며 노트, 갤럭시 시리즈의 활약을 다시 노리고 있다.
참고로 2019년 기준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1위 자리를 삼성전자가 지켜냈다.
since 2011, #1.
삼성전자 IR 홈페이지에서도 2011년부터 1위를 지켜내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보면 삼전 스마트폰 라인은 premium smart phone 보다 mass smart phone 비중이 크다.
아마 우리는 국내에서 노트, S20 등 프리미엄 라인(우린 그다지 프리미엄하다고 생각 안할 순 있지만)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잘 못 느끼는 것 같다.
국내에서는 노트, S20 등 마진율이 높은 제품을 팔고, 이머징 마켓에서 A시리즈를 파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듯하다.
IR Presentation 자료를 참고하면, 5G 시대를 들어서며 device의 중요성 측면에서 IM 사업부의 성장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등 이동하면서 소지하는 device는 앞으로 그 중요성이 더 커질 것이다.
DS는 삼전을 이끌어가고 있는 DRAM, NAND Flash 등 메모리 반도체가 속한 사업부문이다. 이 밖에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 OLED 스마트폰 패널, LCD TV 패널, 모바일 AP 등이 속해있다.
앞으로 4차산업혁명 속에서 반도체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지 않을까?
5G, Big data, AI 등 막대한 데이터량을 전송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산업의 전망이 밝아보인다.
Harman은 스피커로 유명한 하만카돈이 속한 곳이다.
음향에서의 전문성을 섞어 삼성전자가 가진 기기들의 경쟁력을 더 향상시키길 기대해본다.
사업부를 다 훑어보고 있자니 거대하다는 말로는 설명이 안되는 대기업이다.
다음으로는 사업부문별 매출 및 영업이익 비중을 살펴보자.
2020년(제52기) 반기 매출은 CE 부문이 20조 4,704억원(18.9%), IM 부문이 46조 7,568억원(43.2%)이며, 반도체 사업이 35조 8,753억원(33.1%), DP 사업이 13조 3,103억원(12.3%) 등 DS 부문이 약 45.4% 수준입니다. Harman 부문은 3조 6,438억원(3.4%)입니다.
2020년(제52기) 반기 영업이익은 CE 부문이 1조 1,846억원으로 전체이익의 8.1%, IM 부문이 4조 5,996억원으로 전체이익의 31.5%를 차지하며, DS 부문이 전체이익의 64.8%인 9조 4,557억원을 달성하였습니다. Harman 부문은 △2,810억원입니다.
2020년 상반기 기준 삼성전자 사업부문별 매출로는 DS부문이 약45%로 가장 비중이 높고 영업이익으로 봐도 DS부문이 전체의 64.8%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19년 말 기준으로는 IM 부문 매출이 47%로 가장 높았으나, 점차 DS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삼성전자 주가.
참고로 2018년 5월 4일에 주당 액면가를 50분의 1로 낮추는 액면분할을 했다.
즉 액면분할을 안했다면 지금 삼전을 사려면 55,900*50= 2,795,000원에 사야했다.
확실히 한주당 부담되는 가격이다.
동학개미운동이 더 힘들었을수도 있겠다.
하지만 액면분할을 통해 거래 접근성을 높였고 그 결과 개인투자자들의 힘으로 주가 방어를 해낼 수 있었다. 다들 삼성전자 떨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확실한 저항선이 받쳐주고 있다고 보면 된다.
5만원이라는 돈으로 우리나라 최고 주식이자 글로벌 브랜드 주식의 주주가 될 수 있기에,
직장인들 월급은 물론, 맘까페 아줌마들, 대학생들 용돈, 취준생 청년수당 등 모두의 자금을 모아 삼성전자에 투자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삼성전자는 10년동안 약 4배가 올랐다. 주식 위험하다고 하지만, 왜 1등주, 우량주를 사야되는지 알 수 있다.
물론 그래프를 보면 지루한 횡보기간을 지나기도 했다.
참된 가치주를 골라 기다리는 자가 승리하는 모습이다.
20년 2Q 삼성전자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를 자세히 보자.
현금및현금성자산이 무려 약 36조다.
참고로 현재 우리나라 시가총액 2위인 하이닉스의 시가총액 규모는 54조다.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32조, 현대차 33조.
삼성전자가 얼마나 대단한 회사인지는 현금규모만 봐도 알 수 있다.
이제는 삼성전자 성과를 보여주는 손익계산서(I/S)를 보자.
삼성전자 20년 2분기 실적 (단위: 백만원)
- 매출 : 52,966,142
- 영업이익(EBIT) : 8,146,292
2Q 영업이익 8조의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인 19년 2분기에 비해 1조 5천억원 이상 상승(QoQ +26.4%) 한 실적이다.
19년도 말 기준
- ROE : 8.68%
- 영업이익률: 12.05%
- PER: 17.62
- 매출: 230조원
참고로 최근 5개년 실적을 보자.
2017년에 어닝서프라이즈 달성을 통해 코스피를 최고의 bull 장으로 이끌었다.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약 2배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다시봐도 반도체 슈퍼사이클은 대단했다.
이후 19년도에는 전년대비 반토막 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크리컬한 산업 성격상 다시 사이클이 돌면 호황기가 찾아오리라 본다.
반도체의 전망은 재고 수량에 관한 이슈만 잘 해결된다면 밝아보인다.
삼성전자의 현금흐름 (cash flow) 참고 자료.
영업현금흐름도 이익과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다음으로 삼성전자 배당금에 대해 알아보자.
삼성전자는 분기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즉 1년에 4번 현금으로 배당을 해준다.
20년 2분기 기준 2번의 배당을 실시했다.
1분기 배당기준일 이전에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했다면, 지금까지 주당 708원의 현금배당을 받은 것이고 이에 따른 수익률은 1.5%다. 삼성전자우를 샀다면 위 표에서 우선주를 보면 된다.
작년(19년도, 제51기)을 보면 현금배당수익률은 2.6%로 현금배당금은 1,416원이었다. 18년도와 동일한 금액을 배당했지만 주식의 시가가 올라 시가배당율이 3.7%에서 2.6%로 낮아진 것이다.(참고로 4번의 분기별 배당 금액을 다 합한게 2.6%이고, 분기마다 2.6%를 지급하는게 아니다.)
코로나 충격으로 기준금리 0.5%인 저금리 시대로 접어들며, 예금 적금 금리도 낮아졌다.
적금 추천글을 검색하기보다는, 안정적으로 분기마다 배당금을 주는 삼성전자의 주주가 되는건 어떨까.
"당사는 주주이익 극대화를 전제로 하여 회사이익의 일정부분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주요 수단으로 배당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삼성전자 2020 상반기보고서 中
지금은 삼성전자 주주가 아니지만, 삼성전자가 앞으로 더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단순히 우리나라 1등 기업이라 그러는 게 아니라
삼성전자가, 삼성이 이미 우리나라 경제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크다.
유가증권시장 상위 200개 종목을 모아논 코스피 200 ETF에서도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30퍼센트를 차지한다.
1등부터 200등까지 몸값을 합쳐 놓으면 1등이 30퍼센트를 넘게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임직원 수, 고용창출 효과, 납세 금액, 하청 및 협력업체까지 생각하면 삼성전자가 무너지면 우리나라가 무너지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이어서 대마불사 측면으로 삼성전자에 투자하는 투자자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된다.
대한민국 개인투자자들에게 삼성전자는 언젠가 오른다는 믿음이 존재한다.
우리나라에서 삼성전자를 버리진 않을거라는 생각으로, 물려도 삼성전자에 물리겠다며 묻지마 매수를 했을 것이다.
결과론적으로는 이번 코로나 폭락장에서도 이 생각은 맞았다.
그리고 외국인들이 폭락장에서 삼성전자를 많이 매도했다고 뉴스에 자주 올라왔지만 외국인지분율은 여전히 56%이다.
외국인들에게도 사랑받는 좋은 회사임에는 틀림없다.
삼성전자가 더 흥하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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