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꾸준

에스케이하이닉스 주가 전망 정리

오늘은 에스케이하이닉스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에스케이하이닉스는 글로벌 반도체 제조기업으로, 국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에 이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2위를 지키고 있는 굳건한 국내 대기업입니다. 하이닉스가 앞으로 반도체 시장을 이끌어나갈 기업으로 자리매김할지 sk하이닉스의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글의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SK하이닉스 사업부
  • SK하이닉스 실적
  • SK하이닉스 주가
  • SK하이닉스 전망

SK하이닉스 사업부

SK하이닉스 사업보고서를 참고하여 SK하이닉스의 사업에 대해 이해해보겠습니다.

주식을 산다는 것은 그 회사의 지분을 사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 회사의 사업의 일부를 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사업이 벌어들이는 이익에 따라서 주주가 가져가는 이익도 커질 것입니다. 즉, 사업을 이해하는 것이 곧 내가 사는 주식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입니다. 살면서 내가 무엇을 사는 지도 모르고 물건을 구입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아마 없으실 겁니다. 하지만,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을 살 때는 대부분 그 회사가 무엇을 하는지 모르고 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SK하이닉스의 사업부를 이해하여, SK하이닉스의 주식을 사고 주주가 된다는 것은 어떤 것인지 이해해보겠습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제조 회사입니다. 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와 비메모리 반도체로 나뉩니다. 메모리 반도체는 정보 저장/기억 목적, 비메모리 반도체는 정보처리 목적이라고 이해하시면 편합니다.

하이닉스가 생산하는 메모리 반도체는 휘발성 메모리인 DRAM과 비휘발성 메모리인 플래시 메모리(NAND Flash)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비메모리 반도체중에서는 CIS(CMOS Image Sensor)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오직 반도체 제품만 생산하는 반도체 전문 제조기업입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부문, 무선모바일 사업부문, 가전기기 사업부문 등으로 나뉘는 데에 비해 에스케이하이닉스는 오직 반도체에만 힘쓰고 있습니다. 즉, 하이닉스를 산다는 건 반도체 산업을 긍정적으로 보고, 위에서 말씀드린 반도체 분야에 투자하는 행위입니다.

 

SK하이닉스 실적

SK하이닉스 최근 3개년 실적

sk하이닉스 최근 3개년 실적입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이었던 2018년의 매출이 유난히 눈에 띄네요. 2018년에는 40조 매출을 했지만 2019년 27조, 2020년에는 약 32조원의 매출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영업이익률(OPM)도 15%로 양호한 이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8년 슈퍼사이클의 실적이 너무 좋게 나왔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현재 떨어져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19년에 비해 반등한 숫자가 나타나고 있고, 2021년에는 현재보다 더 긍정적인 상황이 예견되는 시점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과거에 비해 안좋게 평가하기보다는 앞으로의 시장의 방향과 시장에서 에스케이하이닉스의 입지, 시장점유율(Market Share)을 추적해야 할 때입니다.

 

SK하이닉스 21년 1분기 실적(출처: SK hynix IR newsroom)

에스케이하이닉스 실적은 위의 그림과 같습니다. sk하이닉스는 '21.04.28일에 컨퍼런스콜을 통해 '21년 1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했습니다. 매출액,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지표에서 전년 동기대비, 전기 대비 상승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이 매우 큰 폭으로 올라갔습니다. 본연의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이 커졌음이 에스케이하이닉스 주가에 호재로 보이네요. EBIT이 올라간 만큼 에스케이하이닉스 주가도 올라가길 기대해봅니다. 

 

주식가격을 결정하는 본질적 요소가 '이익'이라는 점에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은 긍정적인 점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이런 점이 선반영됐다는 주장도 나올 수 있습니다. 이미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에 큰 폭으로 주가가 상승했기 때문이죠. 2분기 실적에 더 집중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SK하이닉스 주가

에스케이하이닉스 주봉 차트(출처: 네이버 파이낸스)

sk하이닉스(000660)의 주봉 차트입니다. 최근 1년간 차트를 잠시 살펴보고 가겠습니다. 코로나 때 급격히 하락했다가 반등하고, 지루한 횡보장을 거쳐 작년 말부터 급상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월 이후 다소 지지부진하다가 3월에 급등후 다시 조정을 받았습니다.

 

작성일 현재 기준 에스케이하이닉스 시가총액은 94조원입니다. 주가는 130,000원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3월5일 최고점으로 150,500원을 찍고 조정을 받고 있네요. 코로나 공포가 극에 달했던 20년 3월에는 65,800원으로 최저점을 형성했었습니다. 

 

외국인 보유율은 약 50%에 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사랑 뿐만 아니라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도 한 몸에 받고 있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SK하이닉스 전망

미래를 예측하고 전망한다는 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의 지표와 데이터들을 통해 합리적으로 추론해보겠습니다. 

 

우선 sk하이닉스가 2021.03.30.일자 공시한 사업보고서 상에서는 다음과 같이 반도체 시장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반도체는 모든 IT제품의 필수불가결한 핵심 부품으로서, 컴퓨터를 비롯해 통신장비 및 통신시스템, 자동차, 디지털 가전제품, 산업기계 그리고 컨트롤 시스템 등 그 적용 분야가 매우 광범위 합니다.

시장 조사기관인 가트너(Gartner, 2021년 1월 금액기준)에 따르면, 지난 2020년도 세계 반도체 시장규모는 US$4,498억에 이르렀으며, 이 중 메모리 제품은 US$1,230억의 시장규모로 전체 반도체 시장의 약 27% 수준에 달하였습니다. 메모리 제품 중 DRAM은 전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53%를 차지하는 US$653억을 기록하였으며, 그 뒤를 이어 낸드플래시가 US$528억으로 43%, 기타 메모리가 US$49억으로 4%의 비중을 차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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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반도체 수출은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한 언택트 시대 도래, 5G 시장 확장 등의 요인이 겹쳐 세계 경제가 침체 되었음에도 5.6% 상승하였습니다.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해 글로벌 경제침체가 발생한 한 해였습니다. 그럼에도 반도체 시장은 5.6% 상승했다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언택트 시대로 인한 IT제품 수요 증가 및 5G시장 확대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2021년에는 반도체 시장을 어떻게 전망할 수 있을까요? 사실 반도체는 이제 대부분의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필수적인 부품입니다. 차량 또한 전기차 시대가 가속화되면서 차량 반도체 수요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반도체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발생할 것입니다. 이렇기에 최근 미국에서도 반도체 사업을 국가적 차원에서 접근하겠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언급했었습니다. 이제 글로벌 시장에서 반도체 수급의 키를 쥐고 있는 국가가 힘을 갖게 되는 것이죠. 현재 대만의 TSMC가 그 영향력을 키우고 있고, 우리나라도 반도체 강국으로서 반도체 호황기에 큰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SK하이닉스 IR 홈페이지에서 설명하고 있는 향후 시장 전망입니다. 가장 최근 발표된 공식적인 SK하이닉스 측의 전망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올 초 반도체 시장 업황이 좋아지면서 SK하이닉스는 전 분기, 전년 동기 대비 호실적을 냈다. 보통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PC와 모바일에 적용되는 메모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실적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또, 주요 제품의 수율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원가 경쟁력도 높아졌다. 이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7%, 37% 증가했다.
먼저 D램은 모바일, PC, 그래픽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었다. 그 결과 전 분기 대비 제품 출하량이 4% 증가했다. 낸드플래시는 모바일에 들어가는 고용량 제품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전 분기 대비 출하량이 21%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이후 시장에 대해서도 밝은 전망을 내놓았다. D램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낸드플래시 역시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런 환경에 대응하면서 실적을 높여 가겠다는 계획이다.

주목할 점은, 1분기가 보통 계절적인 비수기이지만 pc와 모바일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커졌고, 제품의 수율이 빠르게 개선되며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 점입니다. 

 

최근 기사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에서 반도체 공급이 부족하다는 기사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향후 약 6개월간 반도체가 모자를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이는 최근 클라우드, 5g, 전기차 등 신성장 산업에서 모두 반도체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벌어진 상황입니다.

글로벌 굴지의 제조기업 애플도 반도체 부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충격으로 인해 PC, 태블릿 등 전자기기 수요가 급증했고, 애플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수요도 그만큼 필요했지만 공급이 받쳐주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경제학의 기본인 시장가격 결정 요소는 수요와 공급입니다. 수요는 넘치는데 공급이 모자르다면 반도체 시장은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의 가격결정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SK하이닉스의 판매 전략에 대해 소개된 부분이 있어 가져왔습니다.

당사 판매 전략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최적화', '수익 구조 개선', '고객 관계 유지', '지역별 포지셔닝'  등 4가지를 근간으로 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안정성을 위해서 포트폴리오의 최적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매출 확대를 위해 제품 구성을 다양화 하고 있습니다.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해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시장 통찰 능력을 강화하여 미래 시장 발굴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고객 관계 유지를 위해서 고객 가치 제안 활동을 강화하고 특화된 제품을 제공하여 고객 만족 제고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역별 특성을 고려하여 차별화된 제품 전략으로 지역별 전략 고객 매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매출을 확장하고, 수익성을 최대화하기 위해 네가지 판매 전략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의 판매전략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부분이네요. 핵심은 고부가가치, 특화 제품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의 주가를 점쳐보면, 고부가가치 전략이 잘 들어맞아 이익의 크기가 커지고 이게 주가에 반영되는 선순환 구조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영업이익률을 높이고 같은 매출에서도 더 많은 이익을 남겨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로 거듭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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