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꾸준

안녕하세요

삼성전자 배당금과 4분기 배당기준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차례>
1. 배당
1-1. 배당 관련 날짜

2. 삼성전자 배당기준일
2-1. 배당락, 배당락일, 배당락 발생 원인

3. 삼성전자 배당금 지급일
3-1. 삼성전자 배당금

[배당]

우선 배당(dividend)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주식을 사면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시세차익을 기본으로 생각하지만, 기업들은 주주에게 현금 배당금도 줍니다.

기업들은 이익을 벌어들이면 투자를 한 주주들에게 배당을 통해 이익을 한원해주는 것입니다.

배당은 기업의 의무는 아니지만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해 경영진이 신경쓰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즉, 기업은 벌어들인 돈을 재투자할지, 가지고 있을지(유보), 배당으로 주주들에게 되돌려줄지 의사결정을 하게 됩니다.

어떤 주주는 배당으로 돌려받길 원하고, 어떤 주주는 배당으로 받는 대신 기업이 미래를 위한 투자를 더해서 기업이 더 성장하길 원하겠죠?

이처럼 배당은 여러 이해관계가 얽힌 민감한 사항입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기업들 평균 배당성향(payout ratio)(당기순이익 대비 배당금액)은 24%로,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배당성향 41%에 비해 많이 낮습니다.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은 벌어들인 돈에 비해 주주들에게 환원한 금액이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는 분기 배당(Quarterly dividend)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분기 배당은 1년에 4번 배당금을 현금으로 지급해준다는 뜻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는 1년에 1번, 즉 연말에 배당을 하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배당이 더 보편화된 미국에서는 분기별 배당, 심지어는 월별 배당을 하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에게도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환경 및 인식이 확산되면 좋겠네요.

 

[배당 관련 날짜]

1. 배당결의일(The date of Declaration)

배당은 주주총회에서 배당금을 결정하게 됩니다. 이 결정한 날을 배당결의일이라고 합니다.

(참고)이익 배당은 주주총회 보통결의 사항임. 따라서 출석주식수의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하되, 그 찬성주식수가 발행주식총수의 4분의 1 이상으로 결의하여야 함.

 

2. 배당기준일(The date of Record)

이후 배당기준일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들의 명부를 결정짓습니다.

즉 배당을 받을 권리가 있는 주주 명부를 정하는 기준일입니다.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배당기준일에 주주명부에 기재된 주주여야 합니다.

(참고1) 배당기준일이 휴일이면 그 전 영업일(평일)이 배당기준일이 됩니다.

(참고2) 매년 12월 31일은 증권시장 휴장일입니다.

 

3. 배당락일

배당락이란 일반적으로 배당을 받을 권리를 받을 수 있는 날이 지난후 주가가 하락하는 걸 뜻합니다.

배당 자격을 얻기 위한 날짜가 지난 다음날이 배당락일입니다.

배당기준일 d-1 영업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배당락 관련해서는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4. 배당지급일(The date of Payment)

계좌로 배당금이 들어오는 날입니다.

배당기준일에 주식을 보유했던 주주들에게 이 날 배당금을 줍니다.

 

 

[삼성전자 배당기준일]

=배당금 수령 자격을 갖춘 날

 

배당금을 받기 위해서는 배당기준일에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배당기준일에만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되고 배당기준일 이후에 주식을 팔아도 배당은 배당지급일(Pay date)에 나옵니다.

분기 배당인 삼성전자는 각 분기 마지막 영업일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면 됩니다.

여기서 보유한다는 건 매수후 +2일이 지난 것을 뜻합니다. 매수후 2일이 지나야 주주명부에 등재되기 때문입니다.

배당기준일에 주주명부에 등재되기 위해서는 배당기준일 2 영업일 전에 주식을 매수하여야 합니다.

 

3분기 배당기준일 : 9월 30일(수)

3분기 배당금을 받기 위해서는 9월30일까지 주식을 보유(28일까지 매수)하고 있었으면 됩니다.

 

4분기 배당기준일 : 12월 30일(목)

매년 12월31일은 휴장일이므로 그 전 영업일인 12월30일이 실질적인 배당기준일입니다.

4분기 배당금을 받기 위해서는 배당기준일 D-2일인 12월 28일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하면 됩니다.

그래야 28일에서 2영업일이 지난 30일에 주주명부에 등재가 되어 배당기준일에 배당받을 권리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아래 달력을 보면 이해가 쉬울 겁니다.

 

 

 

 

 

 

 

 

Q. 배당락? 배당락일? 배당락 발생 이유?

배당받기 위한 마지막 매수일 다음날인 배당락일에는 배당락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배당락이 생기는 원인을 뭘까요?

 

예를 들면 28일에 삼전 배당을 받기 위해 주식을 사서 30일 이후까지 보유하는 사람들은 추후 배당금을 받을 목적으로 28일 이전에 매수하기 때문에 28일 이전에는 배당금만큼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배당 관련된 재무관리 이론에서 효율적시장가설론자 주장은 주주의 경우 배당 수익을 받거나 or 보유 주식을 팔아서 시세차익을 통해 배당 수익만큼을 얻거나 결국 주주의 부는 똑같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즉, 28일 이전에 주식을 매수한 사람들에게는 두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1) 배당기준일인 30일까지 주식을 보유해서 배당을 받기

(2) 29일에 주식을 팔아서 시세차익을 남기기

이 두가지 중 어떤 선택을 해도 주주의 이익은 같다는 가정하에 배당락이 발생합니다.

 

만약 29일에 삼전을 매수하면 배당을 받지 못하므로 28일 매수자와 차이가 생깁니다. 따라서 보통 배당수익률만큼 주가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요약) 일반적으로 배당락=배당수익률 만큼 하락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기에 주식시장에서 절대적인 건 없다는 점을 기억하시며 넘어가시면 됩니다.

 

[삼성전자 배당금 지급일]

=배당금 수령일

배당기준일에 주식을 보유한 사람들에게는 배당지급일에 계좌로 현금이 입금됩니다.

배당지급일은 배당결의일 1개월 이내로 하게 돼있습니다.

 

2020.03.18.일자에 정기주주총회를 열었고 2019년 배당금은 이로부터 1개월 이내 지급됐습니다.

2020년 삼성전자 배당금 지급일도 작년과 비슷하게 지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 공시(2020.03.18.)

 

[삼성전자 배당금]

삼성전자 배당금액은 2018년, 2019년 기준 1,416원이었습니다. 즉 4로 나누면 분기당 354원씩 지급했습니다.

2020년 배당금도 변동없이 분기별 354원이었습니다.

 

글 작성일인 2020.10.04. 기준 주가 58,200원이므로 삼성전자 배당수익률은 약 2.43%(연)입니다.

참고로 배당에 대한 세금(배당소득세)은 예적금 이자와 동일하게 15.4%입니다.

 

요즘 저금리로 인해 웬만한 적금도 2.43% 이상의 수익을 기대하긴 힘든데요.

적금보다 삼성전자 배당이 더 큰 수익을 가져다 주겠네요.

 

그리고 적금은 오랜기간 돈을 납입하며 묵혀두어야 이자를 주지만, 삼성전자 배당은 분기별 배당기준일에만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면, 그 이후 매도해도 배당지급일에 돈이 들어옵니다.

 

 

물론 배당에는 배당컷의 위험이 있습니다.

배당컷은 배당금액이 줄어드는 것을 말하는데요.

삼성전자가 기존에 분기별 354원씩 배당을 지급하다가 이번 분기에 배당금을 삭감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삼성전자 같은 글로벌 우량 회사는 배당금을 성장시키는 게 일반적이고 배당컷을 할 가능성은 적습니다.

 

다들 삼성전자 배당기준일을 기억하시고 배당금을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참고) 삼성전자 주식 분석 글

digd2p.tistory.com/71

 

삼성전자 주가 실적/전망 분석, 정리

시가총액 330조원에 빛나는 우리나라 1등주, 개인투자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주식. 삼성전자에 대해 알아보자 □ 삼성전자 개요 주가 및 실적 분석에 앞서 삼성전자의 비즈니스에 대해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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