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꾸준

 

지난 주말 스타벅스의 위력을 체감하는 사건이 또 일어났다

스타벅스 서머 아이템을 얻기 위해서
여의도 스타벅스 매장에서 누군가 음료 수백잔을 결제한 것

적어도 한국에서 스타벅스는 카페 그 이상이다

우선 2013년 이후 서울에서 개점한 스타벅스 중 폐점한 곳은 단 한곳도 없다.
2018년 기준으로는 일일 방문자 50만명이다

놀랍지 않나?
커피전문점 창업은 폐업보다 많아 경쟁이 심하고 3년 이내 절반이 문닫는다고 한다.
요즘 길거리만 지나다녀도 임대 현수막이 걸린 공실들이 쉽게 보인다
심지어 번화가에서도...

그치만 킹타벅스는 그 특유의 갬성으로 우리나라에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스타벅스는 내가 항상 찾는 ‘변하지 않을’ 것들에 대해 잘 포착하고 공략한 브랜드 같다.

스타벅스에 대한 고찰

1. 스타벅스 기프티콘의 보편화
- 누군가의 생일, 고마움의 표시, 응원 메시지 등 간단한 기프티콘을 보낼 때의 대명사가 됐다
- 누구도 이디야 기프티콘을 보내지 않는다. 왜? 보편적이고 받는 사람에게도 사용하기 무난할 것이고, 보내는 나의 평판(?)도 신경쓴다면 스벅을 대체할 게 없다

2. 커피를 파는 곳이 아닌 장소를 판다
- 스벅은 커피 파는 곳이 아니다
- 스벅은 hospitality 를 판다
- 왠지 스벅을 가게 된다(직영점이 주는 일관적 맛과 서비스 수준)+ 해외에서도 스벅이 있다면? 굳이 가보게 됨. 외국인 입장에서도 한국 스벅 가보게 됨.

3. 사이렌 오더 혁신
- 막대한 선수금 보유(이자 미발생 부채, 현금 보유), 별도의 자본 조달비용 발생 안할 수도
- 직원 인건비 절감. 직원들 일할때도 효율성 올라감.
- 누가봐도 스벅에게 이득이나, 고객의 편리함을 위하는 척 홍보 가능. 또한 실제로 편하다

 

4. 인식 전환
- 된장녀의 시작은 스벅과 함께였다
- 밥보다 비쌌던 커피 한잔. 하지만 지금은 아무도 밥먹고 스타벅스 가는 걸 된장이라고 생각 안함. 그리고 밥값 오른거에 비해 가격 안올렸음.(향후 p 상승 여력 있어서 투자 입장에선 더 좋다)
- 커피만 파는게 아니라 굿즈 등을 만들어서 팬덤 견고화

스타벅스 sbux 고점 약 100달러.
현재 77달러. 배당수익률 약 2.2%

2019년 가파른 성장세를 생각해본다면...
아직 중국 등에서의 성장가능성을 생각한다면...

10년 아니 당장 2년 뒤만 생각해도 지금 가격은 싸보인다

우려점: 코로나 언제까지 지속?
Per 높아보임

그러나 코로나 종식시 폭발 성장 가능해보이며
Per 은 유동성 파도 시대에 새로운 기준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됨.
코카콜라와 함께 모아가는게 맞을까??

참고로 9년 연속 배당성장중

스벅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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